대우송도개발·채권단, PFV 우선협상대상자 최종 선정
   
▲ 송도테마파크 조감도. /사진제공=송도테마파크PFV


회생법인 대우송도개발(옛 대우자동차판매)의 송도테마파크 개발이 정상화 될 전망이다.

대우송도개발과 채권단은 지난 1일 송도테마파크프로젝트금융투자주식회사(이하 송도테마파크PFV)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송도테마파크PFV는 지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대우송도개발과의 계약내용에 대한 이견으로 실계약까지 체결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이번 2차 공개입찰 과정에서 협상에 진전을 가져와 내달 중순까지 계약을 체결, 토지 소유권을 넘겨 받기로 했으며 금융사로는 한국투자증권, 현대해상, SK증권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수년간 표류하고 있던 인천의 대표적인 도시계획 미집행 시설인 송도테마파크의 개발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송도테마파크PFV 관계자는 "블록버스터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한 글로벌 컨텐츠를 기반으로 한 장소에서 먹고, 자고, 즐기고, 쇼핑할 수 있는 도심체류형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끼고 있는 장점으로 중국, 일본,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출입국 과정에서 쇼핑과 함께 휴식을 취하며 한국방문의 추억을 간직 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하는 한편 인구 2500만명 규모의 서울·수도권을 배후에 둔 입지적 강점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심체류형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칭우기자 chingw@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