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골퍼들의 미국 그린정복은 언제쯤 가능할 것인가.」

 루키 박지은(21)을 제외하고 시즌 개막 7개월간 첫승에 갈증을 느껴온 한국 여자골퍼들이 이번주 미켈롭라이트LPGA클래식(총상금 80만달러)에서 다시한번 우승 해갈에 나선다.

 5일 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폭스런골프클럽(파72·6천4백26야드)에서 개막하는 미켈롭라이트LPGA클래식에 출사표를 던진 선수는 박세리(23·아스트라), 김미현(23·ⓝ016-한별), 박희정(20), 권오연(25), 장정(20) 등 5명.

 김미현은 최근 US여자오픈 공동 4위, 자이언트이글클래식 공동 3위에 각각 올라 가파른 상승세를 타면서 첫승 달성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박세리도 자이언트이글클래식에서 막판 뒷심부족으로 우승권에서 멀어지기는 했지만 1,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달리는 등 샷 감각을 찾았다.

 한편 지난주 대회에서 갈비근육 이상으로 고통을 겪은 박지은은 한주 쉬면서 컨디션을 조절할 계획.<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