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버스도착정보시스템 설치 등

인천시의회 의정모니터단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모니터단은 최근 시와 시의회 개선에 대한 의견을 제출했다.

시의회는 지난 10일 의정 모니터 제안서 23건을 심사한 결과 우수제안 8건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모니터단은 '숙련기술 전수사업 등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의견을 통해 숙련기술자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숙련기술 교육환경에 대한 획기적인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니터단은 '자원봉사 찾아쓰는 마일리제' 개선 의견을 통해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에 봉사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동차관리법 개정에 따른 운영시스템의 일원화를 위한 조례 제정 필요성'은 승용차 기준 변경에 따른 과태료 부과 기준을 바꿀 것을 제안했다.

'인천국제공항 내 버스도착정보 안내시스템 설치'는 인천공항을 순환하는 버스 202번, 223번, 306번, 302번, 11번 등 시내에서 공항으로 들어오는 버스를 대상으로 인천공항 1층 도착층 2·9번 게이트에 안내시스템을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소통의회를 실현하기 위한 의견도 나왔다. 모니터단은 '열린의회 운영을 위한 시민과의 효율적 소통방안 제안'을 통해 온라인 토론방 개설 및 의원 방문신청 접수 등 홈페이지 개편을 제안했다.

시교육청의 역사교육, 중·고등학교 반바지 교복 착용 확대, 어린이집 대체교사 채용 등이 우수제안으로 꼽혔다.


/박진영기자 erhist@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