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인천광역시 초·중학교 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한 상인천중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상인천중학교


상인천중이 지난 8일 인천고등학교 야구장에서 막을 내린 제56회 상인천중·인천고 총동창회장기 쟁탈 인천광역시 초·중학교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상인천중은 1차전에서 재능중을 9대 0으로 대파하고 준결승에 올라 신흥중을 9대 6으로 꺾은 뒤 결승에서 동산중과 맞붙었다.

상인천중은 7회까지 동산중에 2대 4로 뒤지다 7회말 3점을 추가, 5대 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신흥중은 개인상도 휩쓸었다.

이정동이 최우수선수상, 공준서가 우수투수상, 박준형이 타격상과 최다안타상, 한규영이 타점상, 정은원이 홈런상, 박재우가 수훈상, 이재웅이 미기상, 한경빈이 도루상을 각각 수상했다.

문창한 감독은 감독상을, 이석봉 교장은 공로상을, 전화경 교사는 지도자상을 받았다.

초등학교 부문에서는 축현초등학교가 상인천초등학교를 5대2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 1957년 중학교 대회로 시작해 1988년부터 초등학교까지 포함해 치러지고 있는 이 대회는 지역 야구 꿈나무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