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사업 예산확보 차질 우려"

경기도의회 새누리당이 민주당에게 추경예산안 심의 참여를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5일 대표의원실 명의의 성명에서 "민주당은 추경예산을 집행부의 분식회계니 세수의 과다계상이라는 이유로 추경예산안 심의를 전면 거부하고 있다"며 "이는 도의원으로서 책무를 망각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민주당의 올바른 자세는 무상보육 예산, 저소득층 및 장애인 예산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고민하는 것"이라며 "추경안을 처리하지 않으면 영유아와 장애인 등 97만명에게 그 피해가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추경예산 처리 지연시 가정양육수당 1600억원, 영유아 보육료 1539억원, 정신요양시설 운영 11억4000만원, 장애인 행정도우미 지원 19억원 등 8개 사업 3552억원의 예산확보에 차질이 빚어진다는 근거자료를 제시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은 무엇이 진정 민생을 위하고 도민을 위하는지 깊이 생각하고 지금 당장 상임위별 추경예산 심의에 참여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동화기자 itimes21@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