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제6회 KBO총재기 전국대학야구대회 4강에 진출했다.

전국 29개 대학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8월28일부터 목동야구장과 신월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KBO총재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 출전 중인 인하대는 2일 8강전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동국대를 5대 4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날 1회 2점을 먼저 뽑아낸 인하대는 4회와 7회 각각 2점씩을 허용하며 2대 4로 뒤졌지만 8회 2점을 따라잡아 동점을 만든 뒤 9회 1점을 추가하며 극적인 재역전승을 거뒀다.

인하대는 오는 5일 오후 2시 목동야구장에서 홍익대학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같은 날 오전 11시 경희대와 경성대 역시 준결승전을 치른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열린 이 대회에서 성균관대(1, 2회), 중앙대(3회), 동국대(4, 5회)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었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