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세종병원 '하트데이'... 시민 3000여명 경기관람 제공


SK 와이번스는 28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맞아 '부천시와 함께하는 세종병원 하트(Heart) 데이' 행사를 실시한다.

세종병원은 부천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지역 주민들의 일체감 조성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며, 부천시민 3000여명을 문학야구장으로 초청해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부천시 원미구 리틀야구단 선수들은 SK와이번스의 선발 출장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나설 때 동행하는 스타팅 라인업 이벤트와 선발 출장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위닝로드 타임에 참여한다.

애국가는 부천시립합창단이 제창하며, 경기 전 시구는 김만수 부천시장이 맡는다.

SK와이번스는 2009 시즌부터 국내 유일의 심장혈관 전문병원인 세종병원과 제휴해 문학야구장 외야에 '세종병원 하트 존(Heart Zone)'을 운영하고 있으며 SK선수의 홈런 숫자만큼 심장병 환우를 무료로 수술해 주고 있다. 작년까지 34명의 심장병 환우가 무료 수술의 혜택을 받았으며 올 시즌에는 8월27일 현재 4개의 홈런이 세종병원 하트존으로 넘어갔다.

이번 행사는 애초 지난 7월12일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당시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됨에 따라 이날 다시 열린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



2차 지명회의서 투수 대거영입, 신인 6명 선발 … 외야3·내야1명


SK와이번스가 26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진행된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10장의 지명권 중 6장을 투수를 선발하는데 사용했다. 외야수는 3명, 내야수는 1명을 선발했다.

SK는 1라운드 8번째 지명에 나서 광주 동성고 투수 박규민을 뽑았고 5라운드에서 고교 졸업후 LA다저스와 계약했었던 정영일(투수)을, 9라운드에서는 롯데 정민태 투수코치의 아들인 휘문고 외야수 정선호(외야수)를 선택했다.

이밖에 SK는 유서준(내야수·성남고), 박민호(투수·인하대), 이진석(외야수·충암고), 서동민(투수·대구고), 이승진(투수·야탑고), 나세원(외야수·덕수고), 김성민(투수·휘문고) 등을 뽑았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