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5주년 기념행사

SK 와이번스는 23일 LG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맞아 2008 베이징올림픽 야구 금메달 5주년을 기념하는 '야구의 날' 행사를 연다.

'야구의 날'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올림픽 남자 단체 구기 종목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2008년 8월23일을 기념하고자 제정한 날로, 매년 KBO와 각 구단은 공동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SK는 오는 9월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제125차 IOC 총회에서 야구가 2020 아르헨티나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다시 채택되기를 기원하고자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 공식 캐치프레이즈는 야구팬의 염원을 전달하자는 뜻에서 '어게인 2008, 리스타트 2020(Again 2008, Restart 2020)'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23일 오후 5시30분 1루 매표소 앞 광장에서는 SK와이번스의 정근우, 김광현, 최정 선수와 LG 트윈스의 오지환, 류제국, 정성훈 선수의 팬 사인회가 열린다.

또 경기 전과 경기 중 이닝 간 교체타임에 베이징올림픽 야구 하이라이트 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된다.

이날 경기에는 캐치프레이즈가 새겨진 특별 공인구가 사용된다.

양팀 선수들은 행사 캐치프레이즈가 새겨진 유니폼 패치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