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안산보호관찰소(소장 배종상)는 지난 14일 오후 4시30분부터 한시간 동안 소내 교육장에서 컴퓨터 등 게임에 익숙한 보호관찰청소년들에게 세계비보이 챔피언 익스트림 크루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익스트림 크루는 지난 1998년 창단돼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회인 독일 '배틀 오브 더 이어(Battle of the year)'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2012년에는 비보이팀 최초로 해외에 한국을 널리 알린 공로로 외교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은 문화 외교 비보이팀이다.

공연을 관람한 김모(18)군은 "문화체험이라고 하면 영화 정도만 생각했는데 비보이 공연을 접하고 나니 다양한 문화의 세계가 있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기자 bsan@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