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는 2014년 1차 지명 대상자인 동산고 투수 이건욱(18)과 계약금 2억원, 연봉 2400만원에 입단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건욱은 최고구속 144㎞의 직구와 빠른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삼는 우완정통파 투수로 커브와 체인지업 등 변화구 구사 능력이 좋다는 평을 받고있다.

또 대담성을 갖춘데다 볼끝도 좋아 투구밸런스와 제구력만 보완한다면 대형 투수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구단은 보고 있다.

이건욱은 지난 2012년 서울에서 열린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 평균자책점 0.48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냈었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