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김선형


내일부터 프로아마최강전 잠실서 시작

대학·국군체육부대 포함 16개팀 참가

김선형·김민구 등 亞선수권 주역 출전

인천 전자랜드 서울 삼성과 1R 대격돌



김민구(경희대), 김선형(서울 SK) 등 최근 16년만에 농구 월드컵 출전권을 따낸 스타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인다.

이들은 15일부터 22일까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13년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에 출전한다.

올해 두번째로 열리는 프로아마최강전은 프로와 아마추어 구단이 펼치는 토너먼트로 프로리그 10개 구단, 상무(국군체육부대), 경희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건국대 등 16개 팀이 참가하는데 최근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12명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 경희대 김민구


특히 김민구, 김종규(이상 경희대), 이종현, 문성곤(이상 고려대), 최준용(연세대) 등 한국농구의 미래를 밝힌 국가대표 대학생 5인방이 국내 프로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최강전에서는 1회전부터 프로와 아마추어가 격돌한다.

경희대는 전주 KCC, 한양대는 KT, 고려대는 고양 오리온스, 건국대는 안양 KGC인삼공사, 연세대는 SK, 상무는 창원 LG와 각각 맞붙는다.

프로 구단의 맞대결은 동부와 모비스, 서울 삼성과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밖에 없다.

올해 프로아마최강전은 여름에 열려 겨울에 진행된 작년과 달리 대학 4학년 선수들이 대거 출전, 오는 10월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프로 구단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그 어느때보다 힘껏 코트를 누빌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