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윌리엄 존스컵에 참가하는 여자농구대표팀이 일본 전지훈련을 마치고 13일 대회가 열리는 대만으로 출국한다.

김영주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지난 7월달 22일 경기도 용인 삼성휴먼센터에 모여 약 2주간 손발을 맞춘 뒤 일본으로 건너가 미쓰비시, 샹송화장품, 일본 대학 선발팀 등과의 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대표팀은 13일 현지 도착 당일부터 대회가 열리는 먀오리 체육관에서 적응훈련을 하고 14일부터 실전에 나선다.

한국 외에도 일본 후지쓰 레드웨이브, 대만 국가대표 A·B팀, 태국 국가대표, 미국 프로 유니버설 피닉스 그룹 선발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라운드 로빈 방식(개인이나 팀이 같은 시합수로 경기를 하는 리그전의 경기방식)으로 우승팀이 판가름난다.

한국은 14일 일본 후지쓰 레드웨이브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15일 미국 프로 유니버설 피닉스 그룹 선발팀, 16일 태국 대표팀, 17일 대만 대표팀B, 18일 대만 대표팀A와 대결한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