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군수 조윤길)이 덕적면 문갑도에서 찾아가는 건강체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옹진군은 8~9월 매주 화요일 문갑도를 찾아가 노인들이 자주모이는 경로당에서 생활체육지도사를 배치하고 노인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스트레칭과 실버필라테스 교습을 진행, 참여와 만족도가 높다.

문갑도는 인천에서 운항하는 여객선이 닿지 않는 외곽도서로 60가구 100여명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상대적으로 교육·문화 혜택과 생활체육을 접할 기회가 다른 섬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다. 옹진군생활체육회 주관으로 진행하고 있는 건강체조교실은 군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생활체육을 손쉽게 접해 건강, 체력을 증진시키고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군 생활체육회에서는 상반기 중 영흥도, 덕적도, 연평도에서 배구·테니스·배드민턴 교실을 운영했으며 9월중 대청도에 건강체조교실을 개설, 참여자를 모집중에 있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소외계층의 생활체육 참여기회를 확대해 실질적인 생활체육의 저변을 도모하고 생활체육 활성화와 보급에 힘써 군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32-899-3082

/김칭우기자 chingw@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