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4일 민간 의료봉사단체 열린의사회와 공동으로 대천 및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의료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의료시설이 취약한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해양경찰, 해양구조대원 구조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7개 과목(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일반외과, 한의과, 마취통증과, 정형외과, 피부과)에 대해 진료했다. 무창포 해수욕장은 주민들 대부분 50~60대로 주변 지역에 병원이나 약국이 전혀 없어 먼 거리로 나가서 진료를 받고 있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지난 2011년 열린의사회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합동으로 매년 2~3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이은경기자 lotto@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