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3연전 다양한 행사

SK와이번스가 2일부터 오는 4일까지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홈 3연전을 맞아 이마트와 함께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SK는 폐 페트병을 재활용해 제작한 친환경 고기능성 그린 유니폼을 착용하고 홈 3연전 경기에 출전한다.

이는 SK가 이마트와 함께 추진해 온 그린 스포츠 체험프로그램 '이마트 그린데이' 행사의 일환으로, 올 시즌 야구장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또 양 사는 인천지역 이마트 5개 점포 우수고객들을 야구장으로 초청하는 한편, 이마트 홍보 Zone 에서 총 6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얼음 생수나 이마트 친환경 장바구니를 나눠주며 OX 퀴즈, 줄넘기 등 그린 봉사대와 대결을 펼치는 '그린 봉사대를 이겨라' 행사를 실시한다.

'이마트 바비큐 존'에 입장한 관람객에게는 삼겹살(2인 400g 기준)을 제공한다.

3일 오후 1시 문학야구장 내 그린 존에서는 '내가 생각하는 친환경 야구장'이라는 주제로 '제 4회 이마트 그린데이 친환경 사생대회'가 열린다.

참가대상은 초등학생이 포함된 50가족(직계가족 최대 4명 가능)으로 구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대상 1명에게는 최신형 닌텐도 Wii 패키지 세트와 자전거, 금상 1명에게는 포켓 포토와 자전거, 은상 1명에게는 폴라로이드 카메라와 자전거, 동상 2명에게는 자전거 각 1대가 부상으로 제공 된다.

4일 응원단상에서는 해당 선수의 사인이 새겨진 '선수단 애장품 경매'가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이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은 온난화 방지 나무 심기에 사용된다.

아울러 3일, 4일 양일간 1루 매표소 앞 광장에서는 가족들이 재생 종이를 활용해 종이액자를 만드는 관중 체험 행사가 진행되며, 대형 에어볼에 그린스포츠 메시지를 적는 '이마트 에어볼'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경기 전 이마트 프랜들리 존 관람객을 대상으로 그라운드 팬 사인회가 열린다.

이밖에 SK 선수가 홈런을 칠 경우 친환경 장바구니를 관중석으로 투척하는 '홈런 세리머니'와 이마트 송에 맞춰 춤 대결을 펼치는 '이마트 행복댄스'가 펼쳐진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