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의 '영원한 캡틴' 임중용이 독일서 지도자 수업을 마치고 인천의 U-18팀인 대건고 코치로 돌아온다.

임중용은 지난 2011년 은퇴한 뒤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클럽인 브레멘에 합류 한 뒤 코치 연수를 받고 최근 한국으로 돌아와 앞으로 대건고 코치를 맡을 예정이다.

임중용 코치는 1년 6개월간의 독일 유학기간동안 현역시절부터 몸에 밴 특유의 성실함으로 브레멘 관계자와 선수들로부터 인정을 받으며 정식 코치로 활동했다.

인천에서만 219경기를 출전하며 인천팬들로 부터 '영원한 캡틴'이라는 호칭을 얻은 임중용 코치는 "나를 믿고 공부할 기회를 준 인천 구단에 감사하며, 독일 축구의 여러 장점을 기존의 한국축구와 접목시켜 인천의 유소년 팀을 가르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중용 코치는 브레멘 시절 보고 익힌 기본기를 바탕으로 세밀한 패스 훈련 중심의 체계적인 축구 교육 시스템을 인천 코칭스태프와 공유해 인천의 유소년 교육 시스템 및 훈련 프로그램 개선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