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직영급식으로 전환하지 않은 도내 일부 학교에 대해 행정조치를 예고했다.
이를위해 도교육청은 조만간 해당 학교들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벌인 뒤 급식위원회를 열어 처분 계획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직영급식 미전환 학교는 도내 2200여개 각급 학교 중 사립 30개교, 공립 2개교 등 32개교다.
이 가운데 일부 학교는 직영으로 전환했으며 일부 학교는 현재 2학기 직영급식 시작을 목표로 조리시설 설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따라 행정처분 대상학교는 10여개교에 이를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미전환 학교에 대해 이달 중 행정조치 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06년 6월 수도권 일대 학교에서 대규모 식중독 사건이 발생하자 같은 해 7월 직영급식을 원칙으로 학교급식법을 개정한 뒤 유예 기간을 거쳐 지난 2010년 1월 개정 급식법을 본격 시행했다.
/양규원기자 ykw@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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