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트레이드·재계약 포기
▲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바꿔 입게 된 이현민(왼쪽), 정재홍. /연합뉴스 |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이현민과 리카르도 포웰이 팀을 떠나게 됐다.
전자랜드는 가드 이현민(30·178㎝)을 오리온스로 보내고 역시 가드인 정재홍(27·178㎝)과 약 3억원(추정)의 현금을 받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또 외국인선수 리카르도 포웰(30·196㎝)과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이현민은 2006-2007시즌 신인왕으로 지난 시즌 정규리그 54경기에 나와 평균 4.9점을 넣었고 어시스트 4.6개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로 옮기는 정재홍은 2012-2013시즌 정규리그 45경기에서 4.3점에 1.5어시스트의 성적을 갖고 있다.
전자랜드는 상무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박성진과 이현민의 포지션 중복 문제를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해결하고 정재홍, 김지완 등으로 백업 가드진을 구성하기로 했다.
전자랜드는 또 포웰의 재계약 포기에 대해 다른 구단이 기존 외국인선수와 재계약을 해 외국인선수 선발 트라이아웃 순번이 앞당겨져 포웰 수준이나 그 이상의 선수를 뽑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웰은 2008~2009시즌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1라운드 4순위로 전자랜드에 입단하며 한국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54경기 동안 평균 18.4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진국기자 freebird@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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