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쿨캣이 막판 6연승의 파죽지세로 정규리그우승을 확정지었다.

 신세계는 16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빛은행배 2000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무려 40점을 몰아넣은 정선민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 하이페리온에 93대 92로 역전승했다.

 전날까지 현대와 13승 5패로 공동 1위를 달리던 신세계는 현대에 한 게임차로 앞서며 사실상 우승이 확정됐다.

 신세계와 현대는 남은 한경기에서 현대가 이기고 신세계가 져 14승6패로 동률이 돼도 상대전적 3승1패를 기록한 신세계가 승자승 원칙에 의해 우승팀이 된다.

 한편 한빛은행 한새도 약체 금호생명 펠컨스에 67대 58로 역전승을 거두고 9승10패로 단독 4위로 올라섰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