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로버트슨(호주)이 제5회 설악 국제트라이애슬론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로버트슨은 16일 강원도 속초 해수욕장과 엑스포공원 일대에서 열린 레이스에서수영(1.5㎞)과 사이클(50㎞)이 끝날 때까지는 3위에 그쳤으나 마지막 종목인 마라톤(10㎞)에서 혼신의 질주를 해 합계 1시간50분55초로 우승했다.

 마스다(1시간51분01초·일본)와 가로이아 마이클(1시간58초30초·미국)은 각각 2, 3위를 차지했고 한국의 박유훈(2시간01분35초), 문두수(2시간02분35초), 이지열(2시간03분17초)은 나란히 4~6위에 랭크됐다.

 여자부에서는 일본의 이노우에가 우승했다.

 한편 대회 최연소로 여자 주니어부에 출전한 이민정(13)은 3위에 올라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