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청, 직원과 대화 시간 마련
   
 


"수직적 상명하복의 명령에 의한 성과위주 소통방식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

김포교육지원청이 활력있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청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부서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월14일 아직 연인이 없는 사람들이 자장면을 먹는 날로 알려진 '블랙데이'에 김포교육지원청 직원들은 점심 시간에 맞춰 각 부서별로 자장면 데이트를 갖고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가 있었던 지난 2월과 3월에도 직원들은 상·하관계를 떠나 생각을 공유, 현안 과제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일정한 의미를 담아 특별한 행동을 하는 비공식 기념일에 맞춰 전 직원과 교육장이 대화의 시간을 갖게 된 것은 김주섭 교육장의 아이디어다.

회를 거듭하면서 직원이 소통의 주체가 되고 방식도 쌍방향으로 바뀌어 내용도 개인적 고민 등 비업무적 부분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김포=권용국기자 ykkwun@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