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판로애로 해소지원
   
 


"베트남 시장이 생소해 가스형이 아닌 전기형 인덕션 레인지를 과연 판매할 수 있을지 두려움이 앞섰는데 성남시의 도움으로 현지 전시회에 참여한 결과 베트남에서도 호텔, 백화점, 음식점 등에 100만불 이상의 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는 걸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인스템 권명숙 대표는 최근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지원한 '베트남 하노이 엑스포'에 참여, 소감을 밝혔다.

시는 중소기업의 판로에 대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기초지자체 중 가장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펴고 있다.
올해 경우 총 11회의 해외 전시회, 통상촉진단 참여 지원을 비롯, e(전자)무역, 찾아가는 전시판매장, 소기업 수출기업화, 한상 협력 수출지원 사업 등을 통해 500개 이상의 기업들에게 전방위 마케팅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시의 산업육성정책은 단편적인 물량지원 형태에서 벗어나 온오프라인 유통망 및 전문가, 한상 등을 포괄하는 경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기업들과 연계시키는 '클러스터형 판로지원 정책'으로 톡톡한 성과를 내고 있다.

/성남=허찬회기자 hurch01@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