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는 2012-2013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조상현(37)을 신임 코치에 선임했다고 29일 발표했다.

3점 슈터로 명성을 날린 조상현은 대전고와 연세대를 나와 1999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프로에 데뷔했다.

2011-2012시즌부터 오리온스에서 활약한 조상현은 평균 11.3점에 1.9어시스트, 1.5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금메달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다음 시즌 추일승 감독과 김병철, 조상현 코치로 코칭 스태프 구성을 마쳤다.

조상현 신임 코치는 "은퇴하자마자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신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팀이 좋은 성적을 내도록 코치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