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지역 문화유적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4월 13일과 27일 2회에 걸쳐 '해설사와 함께 걷는 역사문화산책' 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해설사와 함께 걷는 역사문화산책은 토요일을 맞아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동네 구석구석을 산책도 하고 문화관광해설사의 재미있는 해설도 들을 수 있는 '산책+역사문화유적탐방'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남일 시 문화체육과장은 "토요일을 맞아 좋은 사람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차를 몰고 멀리 나가자니 교통 체증이 걱정되고, 가까운 곳으로 가자니 식상해서 고민 중인 시민들에게 토요일 여가 시간을 건전하고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처음 실시하는 이번 역사문화산책은 국사편찬위원회를 비롯해 보광사, 가자우물, 에어드리 공원 등이 있는 갈현동 일대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과천=권광수기자 kskwon@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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