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학교폭력을 학생주도로 교내에서 자율적인 해결을 유도하고 사전 예방을 위해 지역내 초등학생 44명과 중학생 55명 총 99명을 '경찰소년단 및 또래지킴이'로 위촉하고 공식적인 활동을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정왕초교 등 지역내 3개 초등학교생으로 이루어진 명예경찰소년단의 주요 활동은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따돌림 학생과의 친구 맺기 △봉사활동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소래중학교 등 지역의 3개 중학교생으로 구성된 또래지킴이는 △교내 왕따와 폭력 △흡연 등 각종 문제를 학생들 스스로의 눈높이에 맞는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명예경찰소년단과 또래지킴이로 선발된 학생들은 "학교폭력이 심각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동안 내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이번 기회에 활동을 하면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