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는 20대 여성만을 대상으로 전문 대출업자인 것처럼 속이고 대출 관련 수수료 등을 가로 챈 혐의(사기 등)로 A(3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대출업자인 것처럼 속이고 인터넷 대출관련 문의 게시해 글에 전화번호 등의 글을 남겨 이를 보고 연락해 온 여성들로부터 선이자와 법무사 비용 등 10만~45만원씩을 요구하는 수법으로 수차례 걸쳐 3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포=권용국기자 ykkwun@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