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수원 민자도로 공대위 출범'

광교신도시입주자총연합회, 북수원발전협의회,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북수원 민자도로 공대위'는 19일 오전 11시 수원시청 현관에서 공식 출범을 비롯한 감사청구 기자회견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공대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결성경과 보고에 이어 감사를 요구하고 예상되고 있는 주민피해 등을 토대로 사업에 대한 규탄발언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대위 관계자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되는 북수원민자도로 사업추진으로 인해 해당지역의 학교와 입주민의 환경피해는 물론, 수원의 관문인 지지대와 노송지대의 도시경관 훼손이 예상된다"면서 "광교신도시입주민을 비롯한 수원시민사회단체가 대책위원회 구성, 공식적인 출범을 알리고 감사원에 규명을 요구하는 감사 청구를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가 지난 2004년부터 민간투자 형식으로 진행하는 북수원민자도로 사업은 추진과정에서의 절차상 하자,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김철인기자 kci0421@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