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지역에 '광견병 주의보'가 내려졌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이번 광견병은 광견병에 감염된 야생너구리로 인해 전파된 것으로 발생가축과 너구리가 싸우는 장면이 목격되거나 발생농가 주변에 너구리 발자국·분변이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광견병은 강원, 경기도 북부 일부지역에서 간헐적으로 발생하다가 지난해 수원, 화성지역에서 4건이 발생한 이후 올해 화성지역에서만 5건이 추가 발생했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해당지역 소·개·고양이 등 가축사육 농가에 광견병 백신을 철저히 접종시킬 것 ▲야생동물 등에 물리거나 광견병 의심동물 발견 시에는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할 것 등을 밝혔다.

/남부취재본부=이상필기자 splee1004@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