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음식업 9%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58.5% ↑

가평지역의 사업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군에 따르면 통계청과 공동으로 실시한 2011년 말 기준 사업체 조사보고에 의하면 지역내에는 5670개 사업체에 2만759명이 종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대비 사업체 수로는 175개(3.2%), 종사자 수는 586명(2.9%)이 늘었다.

올해 1월 현재 가평군에 주소를 두고있는 만 15세 이상 인구 5만2650명 중 39.4%가 생산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2001년을 기준으로 지난 10년 동안 사업체수와 종사자수를 비교하면 사업체수는 4502개에서 1168개, 종사자는 5694명이 증가했다.

10년간 산업별로 살펴보면 숙박·음식업이 1553개에서 2410개로 9%, 부동산·임대업이 180개에서 234개로,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이 58개에서 99개소 58.5%로 늘어났다.

산업별 구성비를 보면 숙박·음식업이 34.7%에서 42.5%로, 건설업이 3.4%에서 4.23%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2.1%에서 2.61%로 증가, 이들 3개 업종이 49.34%를 차지해 지역 경제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지난해 9월 2/4분기 지역별고용조사 잠정결과를 보면 가평군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7.7%, 고용률은 66.7%로 경기도 1위이며 실업률은 1.6%로 낮게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지역 산업의 변화추이, 구조와 분포 및 산업 활동 실태를 파악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라며 "통계자료를 활용해 올바른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김창우기자 kcw@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