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KBS2 10일 오후 10시55분
   
 


총명함은 타고났으나 우의정의 서자로 잡학 서적에 빠져 지내던 덕무.

얼음 독점권을 차지하려는 좌의정 조명수에 의해 아버지가 누명을 쓰게 되자 그의 뒤통수를 칠 묘안을 떠올린다.

바로 서빙고의 얼음을 통째로 털겠다는 것.

한때 서빙고를 관리했지만 조명수 일당에 의해 파직당한 동수와 손을 잡은 덕무는 작전에 필요한 조선 제일의 전문가들을 찾아 나선다.

한양 최고의 돈줄 수균을 물주로 잡고, 도굴의 석창, 폭탄제조의 대현, 변장술의 달인 재준, 총알배송 마차꾼 철주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불러 모은 덕무와 동수.

여기에 동수의 여동생인 잠수전문가 수련과 아이디어 뱅크 정군, 유언비어의 원조 난이까지 조선 최고의 '꾼'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게 되고, 3만정의 얼음을 훔치기 위한 본격 작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