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캐스트 뉴스 EBS 2일 오후 11시
   
 


워싱턴의 한 방송국에서 프로듀서로 일하는 제인(홀리 헌터 분)은 무결점 방송을 추구하는 완벽주의자이자, 방송은 무조건 정직해야 한다고 믿는 정의주의자이다.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 아론(앨버트 브룩스 분)은 열정과 기지가 넘치는 방송국 동료로 학창시절엔 너무 똑똑해서 학교를 우등으로 조기 졸업했지만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 따돌림을 당한 경험이 있다.

아론의 꿈은 뉴스 앵커가 되는 것이지만 뛰어난 취재능력과 기사 작성능력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앵커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다. 어느 날 무명 기자로 근무하던 톰(윌리엄 허트 분)이 제인이 일하는 방송국으로 발령을 받아 온다.

톰은 어릴 때부터 잘생긴 외모를 믿고 사람들에게 잘난 척하며, 자신 있게 인생을 살아 왔다. 하지만 가정 형편 때문에 대학에 다니지 못했다.

워싱턴의 방송국에 들어오자마자 톰은 자신의 능력과 매력을 십분 발휘하면서 이목을 끈다.

얼마 후 톰은 갑자기 전국에 방송되는 뉴스의 앵커를 맡게 되는데,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안정적인 방송 능력을 보이며 인정을 받는다.

제인은 승승장구하는 톰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관심은 호감으로 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