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겨울방학을 맞아 미래의 방송인을 꿈꾸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송국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정방송국을 활용한 방송국 견학 프로그램은 방송 제작과정 전반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꾸며졌다.

프로그램은 방학을 맞은 초·중학생은 물론 고등학생의 진로 탐색 수업의 일환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방송 장비를 직접 만져보고 아나운서의 호흡과 발성 등 기초 지식을 배울 수 있다.

안산시 시정방송국은 1988년 전국에서 첫 지방자치단체 방송국으로 출범해 케이블TV와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주요 시정소식을 전하고 있으며 지난 한 해 900여명이 방송국을 견학한데 이어 올들어 한 달간 학부모와 초·중·고생 50여명이 방문했다.


/안산=안병선기자 bsan@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