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교육지원청
활동 중심'자기주도 학습캠프 진행'…'맞춤 공부법'전달
   
▲ 북부교육지원청이 진행하는'자기주도적 학습캠프', /사진제공=북부교육지원청


인천북부교육지원청(이하 북부교육청)이 기초학력보장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역내 초등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자기주도적 학습캠프를 진행한다.

북부교육청이 이번에 진행하는 'I can do it! 내 공부의 내비게이션!, 자기주도적 학습캠프'는 지난 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4주동안 진행되는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학습동기와 자신감을 강화해 학업성취 의욕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북부교육청은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습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각자 개인의 학습속도와 공부 방식에 맞춘 학습이 가능하도록 공부비법을 알려줄 계획이다.

프로그램 강사들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이번 캠프는 △진로유형 및 학습유형 검사 △꿈 실현 동기부여 특강 △꿈과 공부 이유 탐색 및 설계발표 △교과서 중심의 효율적인 공부법 △예습·복습 방법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을 둘러본 남기종 북부교육장은 "유난히 추운 겨울방학에 집에만 있지 않고 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참여해 방학시간들을 보내는 학생들이 대견스럽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자신감을 갖고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주관한 육태화 북부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장은 "자기주도학습 캠프 프로그램이 21세기 정보화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지식생산자로서 성장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캠프 참여 학생들의 학습력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교사와 학부모에게 제공해 지속적으로 기초학력향상이 되도록 지원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김동현(부평서초) 학생은 "아직 프로그램이 끝나지 않았지만 앞으로 학원을 가지 않아도 혼자서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반드시 자동차 설계를 하는 공학도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상우기자 theexodus@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