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EBS 22일 오후 11시
   
 


절도죄로 19년 형을 선고받았던 전과자 장발장(리암 니슨 분)은 비구시의 시장이 되어 어려운 사람들에게 온정을 베풀어 비구시 시민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다. 그러나 자베르(제프리 러쉬 분)가 경찰서장으로 부임하면서 장발장의 삶은 변하기 시작한다. 자베르는 법과 제도를 맹신하는 원칙주의자. 그는 비구시의 경찰서장으로 부임한 뒤, 장발장이 노인을 도와주는 모습을 보고 예전에 자신이 감방 간수로 있을 때 지켜본 죄수임을 깨닫는다.

그 후 자베르 경감은 장발장의 과거를 밝혀내기 위해 수사를 시작한다. 장발장은 공장에서 쫓겨난 뒤 딸의 양육비를 벌기 위해 거리에서 몸을 파는 팡틴(우마 서먼 분)을 돌봐준다.

가짜 장발장이 법정에 서자 세상은 시끄러워지고, 양심의 가책을 느낀 장발장은 자신의 정체를 폭로한다. 쫓기는 신세가 된 장발장은 팡틴이 죽자 팡틴의 딸 코제트(클레어 데인즈 분)를 데리고 비구시를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