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예와 남자친구. 남자친구가 일반인이어서 사진속 얼굴은 모자이크 된채 공개됐다.

걸그룹 원더걸스의 선예(23)가 5살 연상의 캐나다 교포 출신 선교사와 내년 1월26일 결혼한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선예가 남자친구 박모(28) 씨와 내년 1월26일 결혼한다"며 "선예가 신중한 고민 끝에 이 같은 뜻을 소속사에 전해왔고 그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사람은 아이티에서 선교 활동을 하며 만난 후 교제해왔다.

둘 다 독실한 크리스천이고 삶의 가치관이 잘 맞았다는 게 주변의 전언이다.

이날 오전 선예는 팬카페인 '원더풀'을 통해 팬들에게도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2013년 1월26일 제 삶에서 아주 중요한 날이 되었습니다. 두 사람이 하나가 되어 평생 삶의 길을 함께 걸어가기로 약속하는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빠르다'라고 느끼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저의 결정을 믿고 축복해 주시길 부탁드릴게요"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선예가 결혼한다고 해서 팀을 탈퇴하거나 원더걸스가 해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일부 의혹처럼 선예가 속도위반을 한 것도 아니다. 두 사람이 지금이 함께 하기에 좋은 타이밍이라고 뜻을 모은 만큼 축하해달라"고 말했다.

선예는 지난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해 6년째 리더로 팀을 이끌어왔다.

그는 다음달까지 잡힌 원더걸스의 일정을 소화한 후 당분간 결혼과 가정생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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