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안성기·모건 프리먼'등 출연 … 내년 개봉

안성기와 박시연이 할리우드 배우 모건 프리먼, 클라이브 오웬과 함께 한-미 합작 영화에 출연한다.

한국 영화산업의 해외 진출을 목표로 결성된 소빅글로벌콘텐츠투자조합(이하 '소빅글로벌펀드')은 첫 할리우드 진출작 '더 라스트 나이츠(The Last Knights)'가 지난 5일 체코 프라하에서 촬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이 영화는 한국의 제작사 루카프로덕션이 기획해 투자와 제작을 주도하고 '러시아워' 시리즈를 제작한 제이 스턴 등 할리우드의 유명 프로듀서들이 참여하는 한-미 합작 프로젝트로 지난 2년간 준비됐다.

'씬시티', '클로저' 등으로 유명한 배우 클라이브 오웬과 '밀리언달러 베이비' '쇼생크 탈출', '다크 나이트 라이즈'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한 할리우드의 원로배우 모건 프리먼이 주연을 맡았으며 한국 배우 박시연과 안성기가 주요 역할로 참여한다.

연출은 '케샨', '폭렬닌자 고에몬등을 만든 일본 감독 기리야 가즈야키가 맡았다.

미지의 시대를 배경으로 충성심과 용맹함을 갖춘 장군 레이든(클라이브 오웬)과 그가 모시는 강직한 군주 바톡(모건 프리먼)이 부패한 절대 권력에 맞서면서 목숨을 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액션 서사극이다.
내년 겨울 북미 전역 개봉을 목표로 만들어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