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비 34% 감소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으로 인천지역의 조직폭력배 사건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찰청은 지난 6월20일부터 4개월간 5대 폭력사범에 대한 집중 단속 결과 총 1985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117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성폭력사범이 756명(구속 5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갈취폭력사범 598명(구속 14명), 조직폭력사범 93명(구속 14명), 주취폭력사범 55명(구속 38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조직폭력사범 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경찰은 지난해 발생한 길병원 장례식장 앞 조폭 난투극 사건 이후 핵심 조직원 다수가 구속된 것을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박범준기자 parkbj2@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