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안산시지부는 최근 안산시 상록구 양상동에서 이인기 지부장과 안산농협 박경식 조합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장 불량간판 정비사업을 마무리하고 간판전달 및 제막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농장간판 제막식을 가진 양상동 시설채소 농장은 안산의 시설채소 집적생산지로 안산의 대표 농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예산 부족 등으로 간판 정비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생산 농산물의 품질에 걸맞는 관리 미흡 등으로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뒤따랐다.

농협 안산시지부는 안산농협 지역내 54곳 농장의 낡고 허름한 간판을 산뜻하고 통일된 디자인으로 새롭게 교체했다.

농협 안산시지부 이인기 지부장은 "농장의 얼굴격인 간판이 정비된 만큼, 농산물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예산관계상 올해는 54곳 농가만 지원했지만 내년도 이후에도 농장 간판은 물론, 지역농업인 숙원사업의 발굴 및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기자 bsan@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