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선정한 포천시 화현면 명덕1리 장수마을(위원장 연제완) 주민들이 늦가을걷이로 웃음꽃이 활짝 피고 있다.

주민 200여명 중 52명의 고령의 노인들이 참여해 만들어 가는 생활 공동체인 명덕1리 장수마을은 2010년 12월 선정된 후 어르신들의 여가생활과 농촌환경 문화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 발굴을 추진하면서 농촌진흥청과 포천시로부터 사업비 일부를 지원 받는 등 삶에 열정이 넘쳐나는 한마음 일체로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마을 노인들은 지난 6~8월 중 3300㎡의 밭에 파종한 무·배추를 수확, 자매결연을 맺어 온 서울시 송파구 방이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판매를 통해 수확한 이익금으로 '나눔의 장학사업 준비'에 한창이다.


/포천=김성운기자 swkim@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