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 중심지 구축·사회화합 기여
   
 


우리나라 전통 예절 교육기관인 과천향교(전교 최종수)가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고 지역 유교문화의 중심지 구축을 위한 노력해왔다.

과천향교는 그동안 지역 시민들과 청소년들이 누구나 향교를 찾아오기 위한 향교개방화의 일환으로 명사들의 특강과 흥겨운 국악 그리고 전통차를 제공하는 향교문화아카데미가 최근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막을 내린 향교문화아카데미는 시민들과 등산객들이 가족과 함께 향교를 찾아와 '세상사는 이야기, 살면서 힘을 주는 이야기'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첫날 최윤구 카툰경영연구소장의 '세상의 틀을 바꾸어라'란 주제를 시작으로, 강지원 변호사가 '학생들의 적성에 맡는 일을 하라', 김영복 KBS진품명품 감정위원의 '한국의 성씨의 유래와 배경', 이해준 공주대 교수가 '조선시대의 지방문화와 유교문화', 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장은 '가장 중요한 시간은?', 박용호 전 KBS 아나운서실장의 '사회생활의 처세', 불락사 주지 휴봉스님의 '종교는 효의 기본', 빈섬 이상국 아시아경제 편집국장의 '스토리텔링의 현장' 등의 특강이 매주 진행됐다.

최종수 과천향교 전교는 "오랜 세월동안 우리 생활 속 뿌리내려 면면히 이어진 유교 문화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화합된 사회를 이끄는데 향교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과천=권광수기자 kskwon@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