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31일 밤 12시20분 후크
   
 


유명한 동화 '피터팬'을 어른의 시각에서 각색한 작품으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특유의 환상적이고 모험적인 분위기가 가득한 영화이다. 어른이 된 피터팬과 복수를 별러 온 후크 선장의 재대결을 통해 잃어버린 동심의 세계와 가족의 의미를 환기시키고자한 작품이다.

피터 배닝은 기반을 갖춘 40세의 미국인 변호사이며,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 딸을 둔 그야말로 부러울 것 없는 남자, 하지만 그는 사업에만 몰두하고 가족들의 일에는 점점 소홀해지며 아들 잭의 야구 시합에도 참석하지 못한다.

한편 마법섬에서 온 후크선장은 피터 배닝의 자녀를 납치한다. 피터 배닝의 할머니 웬디는 피터의 과거시절인 피터 팬의 기억을 일깨워 주려 노력하지만 피터는 자신의 과거가 기억나지 않는다.

요정 팅거벨은 피터를 마법섬으로 데려가고 후크는 피터에게 날아보라면서 조롱하지만 피터는 마법섬의 세계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