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조원시장과 경기대학교가 지난 6일 조원시장 상인교육장에서 '1시장 1대학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원시가 추진 중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염태영 수원시장, 이재은 경기대학교 부총장, 김병곤 조원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시장상인,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협약은 조원시장과 경기대학교가 자매결연을 맺고, 시는 협약사항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이를 지원 한다는 것을 주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을 통해 경기대학교는 전통시장 특화 활성화를 위한 조사 및 평가, 시장경영개선을 위한 자문 상담지도, 전문적 마케팅 및 시장점포디자인, 고객 유치를 위한 관련 컨설팅 지원 등을 협력해 시장의 경영혁신을 돕게 된다.

조원시장은 특화사업 계획수립 및 추진, 특화사업에 대한 상인들의 동의유도, 대학생 등 젊은층이 활용할 수 있는 현장실무 학습장으로서의 교육 환경 제공에 협력하며, 대학의 전문지식 및 컨설팅을 활용해 시장의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의 전문적·기술적 지식과 마케팅 기법을 시장에 접목시켜 전통시장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높이고, 대형판매점의 틈새시장을 개척해 특화시장으로 미래고객 확충, 매출 증가 등을 기대했다.
/김철인기자 kci0421@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