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다음 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김학민(29)과 연봉 3억원에 3년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FA 최대어로 꼽히는 김학민이 받은 3억 원은 남녀 통틀어 최고 연봉이다. 지난 2010년 박철우(27)가 삼성화재로 이적하면서 3억 원 시대를 열었지만 현재는 5천만 원 삭감된 2억 5천만 원을 받고 있다.
김학민은 올 시즌 33경기에 나서 591득점(6위), 공격성공률 55.10%(4위)를 기록하며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17.91점을 기록해 득점 부문 6위에 올랐다. 3년 계약을 체결한 김학민은 내년 시즌 1년을 뛴 뒤 군입대 후 남은 2년 계약을 이행한다.
/배인성기자 isb@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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