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 부산-서울 600㎞ 도전 … 인천엔 6월3일 도착
   
▲ 이홍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가 아이들과 함께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제공=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개그맨이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인 이홍렬씨가 부산, 대전, 인천, 서울 등을 가로지르는 도보횡단에 나선다.

23일 어린이재단에 따르면 이홍렬씨는 매일 왕복 10㎞를 넘게 걷는 아프리카 어린이의 고통을 나누자는 취지로 다음달 5일부터 약 30일간 600㎞를 걷는다.

5월5일 아침10시30분 부산 해운대를 시작으로 경남, 대구, 대전, 충북, 경기, 인천을 거쳐 6월4일 서울에 도착할 계획이다. 인천에는 6월3일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 관계자 10여 명은 이날 이씨와 함께 인천지역 구간을 걸은 뒤 후원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씨는 "제3국가 어린이들이 먼 길을 걸어 학교에 다니고 생명과 같은 물을 길으러 다니는 고통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걷는 동안 기부강연 등 행사에 참석해 모금활동을 벌인 뒤 6월 중 어린이재단의 '두 바퀴 드림로드'를 통해 직접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만나 자전거를 전달할 예정이다.

/심영주기자 yjshim@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