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과천 송호창 - 박요찬 교통 관련 공약 설전
의왕·과천 박요찬 후보가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광역대심도지하철(GTX)추진에 대해 송호창 후보가 수도권광역대심도 지하철(GTX)을 추진하지 않을 경우에 의왕~수원지하철이 타당하다는 지적에 대해 박요찬 후보가 반박하고 나섰다.
지난 3일 저녁 CBS 방송 인터뷰에서 송 후보는 예비타당성검토 용역보고서에 이같이 나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그런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의왕지하철은 안상수 의원의 강력한 요구로 12월 국회에서 예산이 통과돼 추진이 시작된 것이고 GTX도 시민들이 원하는 사항이고 과천의 발전을 위해선 꼭 추진돼야 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의왕~수원 지하철은 2조 4천여 억 원이 넘는 사업으로 당초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미뤄지던 사업이었다.
이를 추진하던 안상수 의원은 노선을 당초 수원에서 동탄으로 변경해 예비타당성 검토를 하게 했다. 여기에서 나온 결과로 추진이 가능케 된 것이다. GTX는 당초 경기도의 추진사업이었다.
하지만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민자유치를 통해 서울을 관통하는 3개 노선을 택해 지하 50미터의 땅속을 지나는 철도를 통해 경기 북부와 남부를 잇겠다는 구상을 밝혔었다.
민간기구인 GTX추진운동본부에서 실무를 담당해 온 윤영주(51·군포)씨는 "노선을 제안하는 단계에서 의정부에서 강남을 거쳐 금정에 달하는 노선을 정했는데 안 의원이 강남에서 과천을 거치게 해 달라고 김문수 지사에게 요청한 것"이라고 밝히고 강남에서 과천역까지는 17분이 소요돼 과천이 서울생활권이 가능해진다는 판단에서다.
안 의원은 과천이 행정수도이고 청사이전으로 지역발전이 정체될 것을 막기 위해 정차역이 꼭 과천이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김 지사가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과천=권광수기자 kskwon@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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