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서·강화갑/ 정당지지도 새누리>민주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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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인천 최대 격전지인 서·강화갑 선거구는 새누리당 이학재 후보가 민주통합당 김교흥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7면>

인천일보가 OBS·경기일보와 함께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4일 서·강화갑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당 이학재 후보 36.2%, 민주통합당 김교흥 후보 29.6%로 6.6%p 격차를 보여 오차범위 내 박빙양상을 보였다.

제2선거구(검안경서동과, 연희동, 가정 1·2·3동, 청라동)에서는 김 후보가, 제3선거구(신현원창동, 석남 1·2·3동)과 제4선거구(가좌 1·2·3·4동)은 이 후보가 앞섰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도 이 후보가 34.1%, 김 후보가 21.6%로 12.5%p 차이를 보였다. 지난 주말 민간인 사찰 파문으로 야당 지지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는 별다른 영향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30.6%)이 민주통합당(26.2%)을 4.4%p 웃돌았다. 통합진보당 4.4%, 자유선진당 1.7%순이다.

이 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는 서구 주경기장 및 인천지하철 2호선사업 국고지원을 통한 2014년 정상건립을 꼽은 응답자가 32.6%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3~4일 경기 광주 지역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총통화수 1만 366명)과 인천 서·강화갑 지역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총통화수 1만 3천857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추출한 표본을 가지고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임의걸기(RDD) 유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됐다. 국가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통계를 보정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남창섭기자 csnam@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