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명숙 이어 손학규·박지원 줄줄이 방문
   
▲ 민주통합당 손학규(오른쪽) 상임고문이 3일 계양구 계산시장을 방문해 민주통합당 최원식(계양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4·11 총선을 앞두고 여야 대권주자가 잇따라 인천을 방문해 유권자들의 표심 얻기에 나섰다.

민주통합당은 지난 2일 한명숙 대표에 이어 3일에도 손학규 전 대표가 인천을 방문해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한광원(중·동·옹진) 후보 지역을 방문, 중구 연안동 어시장 사거리와 송림로타리 등을 차례로 돌며 거리 유세를 펼쳤다.

연수구로 이동한 손 전 대표는 이철기(연수구) 후보와 청학동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유세를 진행했다.

이어 계산시장으로 이동해 최원식(계양을) 후보와 함께 시장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상인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손 전 대표는 인천지역 마지막으로 일정으로 계양 갑 선거구인 효성동 2번 버스 종점에서 신학용(계양갑) 후보와 유세를 진행하며 계양구민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이 자리에서 손 전 대표는 "신학용 의원이 3선 국회의원이 되면, 이 세상이 바뀔 수 있을 것"이라며 신 후보에게 힘을 실어 줬다.

신 후보는 이 자리에서 "세상을 바꾸는 것은 정권교체를 통해서만 이뤄질 수 있다"며 "4·11 총선에서 반드시 이명박·새누리 정권을 심판하자"고 역설했다.

시당은 4일에도 박지원 전 대표가 인천지역을 방문하는 등 당 지도부의 잇단 지원유세를 통해 총선 승리를 확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새누리당 시당은 4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인천지역 방문에 맞춰 본격적인 중앙 지원 유세전을 전개할 계획이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30분쯤 홍일표(남갑) 및 윤상현(남을) 후보 지역구인 용현·신기시장을 방문, 지역 유권자들과 접촉한 뒤 신세계 백화점 앞에서 윤상현(남을)·윤태진(남동갑)·김석진(남동을) 후보와 유세연설을 가진다.

이어 정유섭(부평갑)·김연광(부평을) 후보와 함께 부평동 부평시장에서 로터리 연설을 한 후 이학재(서강화갑) 후보와 가좌동 가좌시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총선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