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수업시대 …'놀토'엔 운동장으로 모여라
주5일 수업시대 …'놀토'엔 운동장으로 모여라
  • 김칭우
  • 승인 2012.0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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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교 강사 확대 배치
체육수업·방과후 활동 지도
입시위주 생활따른 체력저하
스포츠클럽 참여 유도로 개선
주말·방학 지역별 리그대회
인성·공동체의식 함양 기대
   
 


올해 주5일수업제 시행과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인천지역 초·중·고교에 스포츠강사가 확대 배치됐다.
인천시교육청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등을 토대로 스포츠강사를 확대 배치한다.
스포츠강사는 정규 수업에서 담임교사 책임 아래 체육수업을 병행 지도하는 '체육수업 보조자' 역할까지 하며 학교스포츠클럽, 방과후 활동 지도도 담당한다.
주5일수업제 전면 시행에 따른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방안에 대해 알아본다.

● 학교스포츠클럽 참여 학생 비율을 연말까지 80%로 확대
입시위주의 생활패턴, 학교운동부 위주의 대회개최로 일반 학생들의 신체활동 감소에 따른 체력저하와 건강상태가 악화됐다.

덩치는 산만한데 체력은 옛날만 못하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학교스포츠클럽은 스포츠활동에 취지를 가진 동일학교의 학생으로 구성돼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클럽을 말한다.

클럽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자율체육활동 활성화로 건강체력 증진과 활기찬 학교분위기 형성에 나서겠다는 것이 시 교육청의 생각이다.

지난해 교육청을 통해 등록된 학생은 전체 학생의 77.4%에 이른다.

이중 초등학생은 99.8%인 14만 8천401명이 2천957개 클럽에서 활동중이다. 중학생은 81.3%, 고교생은 43.5%에 이른다.

학생수는 줄넘기, 축구, 배드민턴, 피구, 걷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등록률은 77.4%에 달성했지만 학원 등 입시위주의 학교교육으로 실제 스포츠활동 참여시간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회개최비만 지원하고 있어 대회출전비, 유니폼 등 장비구입비도 부족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방과후학교 스포츠프로그램 연계 운영, 스포츠강사, 명예체육교사 지원 및 체육재능뱅크 구축 등으로 지도인력 지원, 체육시설 확충 등 여건을 개선하고 예산 범위 내에서 교육청, 학교, 지역사회 차원의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 교육청은 올해 클럽 참여 학생 비율을 80%까지 확대해 보는 스포츠에서 하는 스포츠로 전환할 계획이다.
1인 1건강운동과 1인 1스포츠 익히기 운동을 추진하고 일반 학생을 위한 연 2회 교내 경기 및 학교 간 경기 활성화를 도모한다.

학교체육과 생활체육을 연계한 지역스포츠클럽 연계도 강화한다.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지난해 10종목에서 올해 32종목으로 대폭 확대됐다.
 

   
 


● 학교스포츠클럽 지역별 리그 운영
학생선수가 아닌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중 학교스포츠클럽에 가입해 활동하는 학생을 단위학교에서 등록한다. 동일 학교 학생으로 제한하며 1학생이 2개 종목 이상 등록이 가능하다.

클럽대회는 수업결손을 예방하기 위해 방과 후 및 주말·방학을 이용해 대회가 열리게 된다.

일단 교내 대회를 개최해 우승팀에게 교육지원청 대회 출전권을 부여하고 교육지원청 대회를 통해 리그대회 형식을 병행해 운영하게 된다.

5개 교육지원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클럽은 시 교육청 차원에서 인천시 대회를 열어 전국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신체활동 시간 확대를 통한 건강체력을 높이고 다양한 스포츠활동 체험을 통한 인성·공동체의식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사제동행 스포츠활동을 통한 밝고 건강한 학교풍토를 조성하고 스포츠 인구 저변확대를 통한 스포츠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우수 체육활동 모델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 학교스포츠클럽 발전 방안
교육청은 초·중등 학교체육 활성화 방안, 학교체육·예술교육 내실화 방안, 학생 체육활동 활성화 방안 등을 통해 올해 스포츠클럽 활동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우선 체육활동 실적을 상급학교 입시에 반영에 나선다.

학교생활기록부 창의적체험활동란에 스포츠 동아리활동 내용을 기록하고, 입학사정관제 등을 통해 고입·대입 등에 반영토록 한다.

시 교육청 입시관련 회의 시 안내 및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등 협의를 통한 대학의 협력을 유도한다.

실제 성신여대는 올 입시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고등학교 기간 중 체육동아리활동이나 합창반, 오케스트라 등 체육·예술활동 내용을 정성평가에 반영했다.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 스포츠강사 지원을 확대한다.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 지난해 61명에서 올해 79명으로 스포츠강사를 확대 배치해 체육 정규수업 및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지원한다.

토요 스포츠강사를 지난해 14명에서 올해 76명으로 확대해 토요 스포츠 데이 운영과 토요 학교스포츠클럽 강습, 토요 스포츠리그 운영, 기타 학생 체육활동 장려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학교에 체육교과전담교사 지정을 확대한다. 올해 모든 초등학교에 1명씩 지정하고, 내년도까지 대규모학교 추가 지정으로 확대한다.

전담교사에 대해서는 전보시 가산점 부여, 각종 수상대상자 추천 시 우대 등 각종 우대 조치를 취한다.

스포츠 스타를 명예체육교사(체육재능기부)로 위촉·운영한다.

종목별 스포츠 스타가 1일 체육수업, 학교스포츠클럽 지도 등을 통해 학생 체육활동 참여 동기를 부여한다. 대한체육회(70개 협회)와 국민생활체육회(66개 연합회) 추천 후 선정할 계획이다.

시 교육청 홈페이지에「체육재능뱅크」 설치·운영한다.

이를 통해 체육재능기부자와 학교를 연결하고 스포츠 강습, 스포츠리그 전개 등 학생 체육활동이 활성화 되도록 한다.

1인 1운동 즐기기, 1교 1기 실천을 강화해 학교 여건에 따라 1교시 시작 전, 점심시간, 쉬는 시간 등을 활용한 체육활동을 전개토록 할 계획이다.

학교체육 활성화 창의경영학교를 올해 50개교로 확대해 체육수업 혁신, 토요 스포츠데이 운영 등으로 학교체육 활성화에 나선다. 건강증진 모델학교는 올해 100개교, 내년도 200개교, 2013년 300개교로 확대한다. 모델학교는 학교 내 건강증진부장을 신설하고 비만·음주·흡연 예방 및 치료, 정신건강서비스 지원, 체력증진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학교운영위원회 산하에 '학교체육소위'를 설치해 학생 체육활동 장려 및 지원에 나선다.

체육수업 보완지도자료 개발·보급에 나선다. 종목은 축구, 농구, 야구, 배구, 배드민턴, 소프트볼, 탁구, 핸드볼, 피구(플로어볼, 플라잉디스크), 줄넘기 등으로 종목별 실기지도서, 웹콘텐츠, 디지털 학습자료 등을 개발하여 체육수업 및 방과후 체육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한다.

7~19세 저소득층 유·청소년에게 스포츠강좌 및 용품을 지원하는 스포츠 바우처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사제동행(師弟同行) 체육대회 활성화를 통해 건전한 스포츠문화 확산 및 밝고 활기찬 학교분위기 형성에 나선다.

씨름, 줄다리기, 궁도, 택견, 널뛰기, 그네뛰기, 연날리기, 족구, 제기 차기 등 전통종목 보급 및 대회개최를 통한 전통종목 계승 발전과 학생들의 신체활동 참여 확대에 나선다.

클럽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동한 학생에게는 독일처럼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해 주기로 했다.

● 토요 스포츠강사 지원 확대
교육청은 초·중·고교 교직원, 초등학교 스포츠강사 등을 토요 스포츠강사로 지정운영한다.

학교별로 1명씩 배정하되 학급수에 따라 배치인원을 조정한다.

방학기간을 제외한 토요일 4시간, 32주간 근무를 원칙으로 시간당 3만 원의 지도수당을 지급한다.

올해 교육청은 모두 76명의 토요 스포츠강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부산(88명) 보다는 적지만 대구(73명), 광주(62명), 대전(61명) 등 보다는 많은 수치다.

토요 스포츠강사는 특수학교 7곳 전부와 초등학교 37곳, 중학교 22곳, 고교 10곳에 배치된다.

/김칭우기자 chingw@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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