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세 명의 요정 SES.

큰 인기를 누렸던 이들은 2002년 각자 솔로 활동을 선언하며 해체했고, 그중 한 명인 유진은 드라마 '러빙유'를 시작으로 배우로 전환한다.

그리고 2011년 7월 그는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기태영과 1년 반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KBS 2TV '스타인생극장'은 '국민 요정'에서 이제는 한 남자의 아내가 된 배우 유진의 이야기를 12~16일 오후 8시20분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결혼 8개월 차의 신혼부부 유진-기태영의 데이트 현장과 유진이 직접 꾸민 신혼집을 공개한다.

또 SES 시절부터 15년간 변치 않은 유진과 바다, 슈의 우정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교통사고로 척추 골절을 다친 유진의 동생 유경 씨의 사연과 이들 자매의 남다른 우애도 카메라에 담는다.

유진은 동생의 사고 이후 병간호를 위해 출연 예정이었던 드라마까지 포기하고 동생의 곁을 지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