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현동 참사현장과 근접한 축현초등학교 자리에 학생들의 휴식공간, 및 교육문화시설로활용될 (가칭) 인천학생회관이 건립된다.

 인천시교육청은 26일 「지난해 10월 발생한 인현동 화재참사는 누적된 청소년문화정책의 부재로 발생한 것」이라고 밝히고 유해환경에 노출된 청소년들을 유인할 수 있는 복합적인 놀이문화공간의 확보를 위해 화재참사 현장일대의 축현초교 부지에 인천학생회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이를위해 장기원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인천학생회관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26일 오후 축현초교에서 1차협의회를 가졌다.

 위원회에는 교육청과 지역교육청, 시청, 시의회, 시교육위 관계자와 청소년 단체, 학부모대표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인천학생회관은 총 1백71억원의 예산으로 교육, 문화, 휴게공간과, 예체능 전용시설, 옥외 공연장, 경기장, 자연체험장 등이 들어서며 오는 2001년 8월 준공할 예정이다.〈송정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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